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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리눅스 개발

데스크탑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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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쓰는 것에는 오만가지 이유가 있긴 합니다만....

 

10살 쯤 된 싱크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안하는데다가 데스크탑에서 과도한 로드를 거는 작업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씁니다. (가끔 cpu를 폭팔적으로 쓰는 작업을 하면 허덕거리기는 합니다만...)

 

사실 win7 이후에는 윈도도 쓸만한 데스크탑 운영체제가 된 것같기는한데.. 제 환경에서 아주 마음에 안드는 점은 컴퓨터가 작동중인 시간의 거의 90% 이상에서 컴퓨팅 리소스의 10% 이상을 항상 그놈의 윈도 업데이트에 빼앗기고 있다는 겁니다. 가끔 윈도로 부팅한 후 사용하고 있으면 항상 발열도 심하고 cpu 메모리 사용률도 높은 이유가 이거더군요.(물론 배터리타임도 짧고..) 거꾸로 어쩌다 윈도도 그놈의 업데이트 프로세스만 안 떠있으면 생각보다 쾌적한데... 90% 이상의 확률로 떠있으니 별 의미없는 얘깁니다.

 

리눅스도 업데이트할 때 컴퓨터 자원을 확 땡겨 쓰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상시적으로 떠서 자원을 점유하진 않거든요.

 

기계 바꾸면 해결되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제 TP보다 사양이 좋은 머신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윈도 업데이트가 거의 상시적으로 떠서 리소스를 잡아먹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네요. 그리고 그런 이유 때문에 새기계를 사는 건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사용범주에서는 낭비라는 생각이라...

 

자동업데이트 시스템이 잘돌아가는 리눅스 배포판들의 업데이트 구조를 보면 리눅스식의 자동 업데이트가 그렇게 어렵거나 특이하지는 않은데도 ms는 하드웨어 회사들하고 뒷거래라도 있는지 이걸 개선할 생각은 1도 없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운영체제를 바꾸지는 못할 것 같네요.

 

(추가1)

- 윈도우 업데이트는 말이 좋아 자동 업데이트 이지 실상은 제조사가 심어 놓은 백도어 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 지요.
그런 백도어 기본 탑재 OS 싫어서 집 컴퓨터 들 에서는 윈도우 전혀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

 

- 윈도우 업데이트가 델타 업데이트라서 연산량이 많아서 그래요. apt 말고 yum rpm delta도 시퓨 졸라 갈굽니다.

대신 상시적으로 떠있지는 않지요. 사용자가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통제할 수도 있고...

 

- 안쓰는 기본 앱이 너무 많음
  io 성능이 너무 느림 (백신때문이겠죠)
  저는 저 2개가 가장 힘들게 하네요.
  물론 상시 10% cpu 점유는 덤입니다.ㄷㄷㄷ

 

 

 

그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