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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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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에 대전 둔산경찰서 수령으로 IC운전면허증 발급신청을 했습니다.

(관련 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63586CLIEN)

 

당시 수령일 선택이 3월 9일인가부터 가능하여 금요일인 3월 11일로 선택했는데, 어제(2월 17일) 일과 시간 중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와서 5시쯤 조기 퇴근해 수령했습니다.

 

1. 기존 면허증을 창구에 제출하고, 수령 기록부에 서명한 후 잠시 기다리니 새 면허증과 기존 면허증을 같이 돌려 줍니다. 기존 것은 반납 받으셔야 하는 것 아니냐 했더니, 아차! 하면서 다시 받으시더군요. ㅋㅋ

 

2. 시내버스 기다리며 정류장에서 모바일신분증 앱을 열어 등록합니다.

   - 지시에 따라 NFC 센서(휴대폰 뒷면 중앙 부위)에 IC운전면허증을 잠시 대고 있으면 인식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 얼굴 사진을 촬영합니다. 이는 도로교통공단에 등록한 본인 사진의 진위를 판별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공단 홈피에 올린 사진은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원본(ㅋ) 대조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본인이 임의로 등록한 것이므로 실물 면허증과 같은(?) 효력의 모바일 면허증을 발급하는 데 필수 절차인 것 같습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웬 중늙은이가 셀카를 찍나 하고 누가 흉 본 건 아닌지... ㅋㅋ

   - 처음엔 인식이 잘 안 되어, 순간 당황했습니다. 사진이 오래 전에 등록한 것이라서 다르게 인식하나 잠시 걱정이 앞서다가 폰을 좀 더 멀리 띄어 보니 두 번째 시도에서는 잘 인식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셀카 형식으로 촬영하는데, 화면에 찍히는 얼굴 사진이 안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와 겨냥을 잘 해야 합니다.

 

3. 지문인식을 해 두었으므로 필요할 때 모바일신분증 앱을 실행하면 모바일면허증을 열 수 있습니다.

 

4. 처음 화면은 성명과 사진만 크게 나오고  생년월일 정보도 작게 표시합니다. 아래에 상세보기 청색 버튼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 곳이나 터치해도 뒷면으로 넘어 갑니다. 뒷면은 한글 면허증 형태이고 실물 카드와는 약간 다르지만 모든 정보는 나와 있습니다. 실물 카드는 영문 겸용으로 제작되어 있지만 모바일의 경우에는 한글 표기만 있습니다.

 

5. 뒷면의 상세 면허증을 볼 때 면허증 우상부에 보면 흔들기 설정 메뉴가 있는데, 이 메뉴를 터치하고 들어가면 흔들기 설정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을 꺼 두면 상세보기에서 바로 주민등록번호 정보가 나타나고, 켜 두면 주민등록정보가 마스킹되어 있다가 폰을 비교적 세게 흔들면 주민등록번호 정보가 표시됩니다.

 

6. 좌상부에는 법적 효력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터치하면, 실물 면허증과 꼭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면허증이니 관련 기관에서는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는 당부 문구가 써 있습니다.

 

하단 부분의 좌측에는 QR 코드, 우측에는 QR 리더가 있습니다. 아마도 관련기관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사용할 때 QR로 처리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상단 좌측에는 삼선 메뉴가 있는데 이를 터치하면, 콜센터, 공지사항, 설정 등이 윗줄에 가로로 배치돼 있습니다. 설정에서는 흔들기 설정, 고령자 모드, 인증수단 설정(지문,  앱 비번 등) 등이 있고 이용 약관 및 정책, 앱 버전 등이 있습니다.

 

가로 세 개 메뉴 아래 부분에는 가장 위에 내 신분증 현황이 있고 이를 터치해 들어가면 현재 등록된 유일한 신분증인 운전면허증이 나옵니다. 상세보기를 터치하면 면허증에 표시된 내용을 풀어쓰기해 두었습니다. 면허증 내용과 중복이이서 쓸 데 없을 것 같습니다. 맨 아래에는 신분증 삭제하기 메뉴가 준비돼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사용이력 메뉴가 있고 아마도 위에서 설명한 QR을 이용해 관련기관에서 사용할 때 이력이 기입될 것 같습니다.

 

사용이력 메뉴 아래에는 편의 서비스가 있는데 들어가 보면 미납 과태료, 범칙금이 기입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운전면허증 번호는 가장 뒷자리가 1 증가해 있습니다.

 

(사족1)

저의 경우 기존 면허증의 갱신 시기가 26년 말이었는데 기존 운전면허증과 꼭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어 지감에 실물 면허증을 빼고 다닐 수 있겠다는 기대에 무려 8천원과 시간을 투자해 발급 받은 것이었습니다. 받고 보니 어차피 저의 경우 주민등록증은 내용이 지워져 버려 안 쓰고 있어서 면허증을 유일한 신분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용도가 은행이나 증권사 비대면 계좌 개설, 은행 창구에 갔을 때 신분증 등이 대부분이었고 이 용도들은 실물 면허증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적어도 현재에는)에 모바일면허증은 그야말로 호기심 충족 외엔 별로 효용성이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쓸데 없는 짓 했다고 후회만 잔뜩 했습니다. ㅎㅎ 오늘 당장 증권계좌 하나 비대면으로 개설 진행하다가 실물을 집에 두고 출근했기에 진행을 못한 첫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은 폰 화면 캡처도 안 됩니다. 물론 이에 맞추어 관련 시스템들이 개선되겠지만, 기존 면허증의 26년 갱신기간에 바꿨어도 될 것을 괜히 바꾼 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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